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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공인회계사 수석 합격 주나현씨 대원외고卒/서울대 경영학과 4학년 재학
이름
대원외고
등록일
2017-10-13

2017년 공인회계사 수석 합격 주나현씨 대원외고卒/서울대 경영학과 4학년 재학

2017년 공인회계사 수석 합격 주나현씨 
대원외고卒/서울대 경영학과 4학년 재학
 

"제가 맞다고 생각한 공부법과 계획을 믿으려 했다"
 

 

 

재무제표 분석 흥미…1년 4개월 만에 수석 합격 
“더 노력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 될 것”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수석 합격이라고 하면 거의 모든 수험생이 부러움을 느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수석 보다 더 부러운 이가 있다면 바로 단기간 합격자다. 가능한 한 빨리 힘겨운 수험 기간을 끝마치고 꿈을 이루고 싶은 것이 모든 수험생들의 바람일테니. 

그런데 여기 수석 합격에 단기간 합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가 있다. 바로 2017년 공인회계사시험 수석 합격자 주나현씨가 그 주인공이다. 주씨의 수험기간은 고작 1년 4개월에 불과하다. 이 정도쯤 되면 부러움을 넘어서 질투를 살만도 한데 주씨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묻어나는 진심과 정성에 오히려 ‘언젠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이런 사람이 도와준다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사람으로서 마냥 기쁨에 들떠 있지 않을까 싶었던 생각은 수석 합격 소감을 듣고 사그라들었다. “합격하면 정말 기쁠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대 밖의 성적을 받아 오히려 마음이 조금 무겁다”는 것이 주씨의 소감이다. 

“이 공부를 했던 선배들이나 친구들보다 더 나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지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받을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한만큼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살겠다”는 말에 앞으로 공인회계사로서 정성과 진심을 다할 그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졌다.

주씨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 현재 4학년에 재학중이다. 처음 공인회계사 공부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전공 수업을 들으며 했던 ‘케이스 스터디 팀플’이 주씨를 공인회계사시험에 도전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주씨는 “팀플을 할 때마다 재무제표를 분석해야 했는데 재무제표 속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내시는 교수님들, 같이 팀플을 하며 능숙하게 재무제표를 다루는 예비 cpa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재무제표를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단순히 기사나 책 속에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직접 재무제표를 분석해 알아내는 모습이 멋있었다는 것. 

또 경영학도로서의 욕심도 도전을 결심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그는 “경영학과에 입학해 3년 동안 전공 수업을 많이 들으며 다양한 세부전공 공부를 했지만 경영학에 대한 관점만 가지고 졸업하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위 기업의 언어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4학년 때부터 cpa 공부를 시작했다. 주변에서도 공부를 추천해주시는 교수님들과 선배들이 계셔서 결심하기 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험 기간은 짧았지만 대신 꾸준한 노력으로 촘촘히 채워진 시간들이었다. 1차시험이 끝난 후의 5일 가량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자리를 지켰다. ‘시험에 붙을 수 있을까. 붙어도 좋은 회계사가 될 수 있을까.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등 커져가는 불안과 잡념,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 주씨는 ‘볼펜 모으기’와 ‘일기 쓰기’를 했다. 학교 카페에서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생각을 정리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남은 수험기간에 임할지를 다짐한 것을 일기에 적었다. 일주일에 5~6개씩 모이는 볼펜들은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실제 시험을 볼 때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 이같은 노력은 수석 합격이라는 꽃을 피워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1차 공부는 다소 늦게 시작했다. 주씨가 객관식으로서의 1차 공부를 시작한 시기는 지난해 11월 중순이었다. 동차를 목표로 했기에 1차 객관식을 조금 늦게 시작해서라도 1.5차 강의를 들을 수 있는만큼 들어놓아야 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주씨는 “세무회계, 재무회계 강의를 듣고 마지막에 재무관리 1.5차를 들었는데 강의가 정말 유익하다고 느껴 한 달 간은 다른 과목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재무관리 강의 복습만 했다. 그래도 되도록 조급해하지 않고 공부하려고 노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대한 양의 객관식 공부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암기와 이해의 구분’이라고 판단하고 공부 방식에도 적용했다. 암기법 자체를 색깔이 다른 펜으로 책에 표시해 복습할 때 같이 익혔다. 일반 경영과 같이 암기의 중요서이 큰 과목은 엑셀 파일에 암기법을 적어놓고 인쇄해 암기법도 통째로 외웠다. 주씨는 암기법을 외운 사연을 전하며 “부끄럽다”면서도 “여러가지 말을 만들어 내면서 수험생활 나름의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며 힘들고 지루할 수 있는 암기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줬다.

정부회계나 국기법은 세부사항도 많은 과목이고 공부도 늦게 시작했기에 단기 암기력에 의존하기로 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은 모두 표시해 뒀다가 시험이 임박한 2월에 계속 반복해서 보면서 눈으로 익히려고 노력했다. 

상법의 경우 ‘복습만 한 번 제대로 하면 나중에 다시 봐도 기억이 난다’는 강사의 말에 의지했다. 여름에 한 번 공부하고 12월이 돼서야 다시 상법을 보게 됐는데 하루에 1~2시간은 상법 공부에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천천히 기억이 되살아 나고 누적 복습이 되는 경험에 신기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1차시험장에는 각 과목별로 출제될 수는 있지만 도저히 손을 대지 못한 세부사항들, 예를 들어 경제의 후행, 선행, 동행 지표의 구분이나 상증세 관련 세부사항과 같은 것들을 모두 교재에서 뜯어내 스테이플러로 찍어서 가져갔다. 

 

이해의 중요성이 큰 과목들은 최대한 이해의 범위를 넓히려고 했다. 또 다른 색깔의 펜으로 책에 어떤 원칙이나 규정이 왜 생긴 것 같은지 적어보고 비슷한 원리나 비교해야 할 원칙들을 모두 연결했다. 주씨는 “이렇게 표시해두면 나중에 복습 시간도 빨라지고 복습 범위도 넓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선생님들이 인터넷 강의에서 ‘스스로 강의해보라’는 말을 하는데 통학 시간이나 잠들기 전에 그 날 배웠던 주제 한 가지를 중심으로 어떻게 세부 내용이 파생되는 그려보려 했다. 그리고 나중에 책과 비교하는 식으로 어떤 흐름을 놓쳤는지, 그 흐름이 왜 중요한지 등을 생각해봤다”고 했다. 지식을 지혜로,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스스로 강의하기’라는 방식으로 이뤄진 셈이다. 특히 경제학이나 재무관리, 재무회계, 법인세법이나 부가가치세법 등의 공부에서 큰 도움이 된 방식이다.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의 일환인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의 확보도 신경을 쓴 부분이다. 객관식 인터넷 강의의 경우에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들을 과목 수를 줄여 자습 시간을 확보했다. 원가와 세법만 객관식 강의를 들었고 이후 2차기간에도 세무회계와 회계감사만 강의를 들었다. 혼자 생활하고 식사 시간을 단축한 것도 공부 시간 확보에 도움이 됐다.

2차시험을 준비하는 동차 기간에 가장 주의한 점은 ‘균형’이었다. 처음 몇 주는 하고 싶은 공부만 했는데 그러다보니 좋아하는 과목들만 진도가 빨리 나가고 부족한 과목들은 안하게 되더라는 것. 그래서 다섯 과목을 모두 공부한 뒤에야 다시 다섯 과목을 보겠다고 자신에게 약속을 했다. 다만 보는 순서 자체를 통일하지는 않았다. 과목별로 4~5시간을 공부하고 하루 반 정도를 주기로 다섯 과목을 한 번 봤다.

과목별로는 회계감사의 경우 동차 기간에 처음으로 접했는데 이해도 안되고 무작정 암기만 하는 것 같아 힘들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복습을 소홀히 했다. 주씨는 회계감사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기 위해 초반에는 스터디 가이드에 있는 문제 상황이나 사례만 읽으면서라도 공부 시간을 채웠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용어가 익숙해지고 나니 천천히 관련 이론도 외우고 문제도 풀 수 있게 됐다. 그는 “문제풀이를 할 때도 회계감사만 서술식이 아니라 키워드를 적고 문장을 머릿속에서만 만들었다. 이후 전년도 문제를 서술식으로 풀며 시간을 재봤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실전에서는 정말 필요한 내용만 빨리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세무회계, 재무회계, 재무관리는 1.5차 강의를 들어기에 이론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다.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다시 이론서를 참고했다. 풀어 본 문제를 다시 풀어서 맞은 경우에는 해당 문제를 다시 보지 않았고 틀린 문제들은 모두 포스트잇으로 표시해 두고 다시 돌아와서 그 문제를 두 번 연속으로 맞으면 포스트잇을 버리는 식으로 공부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가장 걱정됐던 과목이 원가회계였다”고 했다. 문제 배점이 크고 풀기 어려운 문제가 꼭 나오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아야 하는 과목임에도 연습할 때 실수가 잦았다는 것. 그래서 비교적 쉬운 문제의 초반부에는 빨리 계산을 검토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따라 연습했다. 답을 내지 못해도 풀이 과정이 있으면 점수를 후하게 주는 과목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연습할 때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어떤 식으로까지 풀이과정을 써야겠다고 구상하기도 했다. 

과목별 ‘복습 노트’에는 틀린 내용을 모두 정리했다. 개념을 잘못 이해했거나 아직 암기하지 못해 틀린 것은 물론 숫자를 잘못 읽어 틀렸거나 계산기를 잘못 눌러 계산이 틀렸더라도 어떻게 틀렸는지를 기록해두고 반복해서 봤다. 시험 전 마지막 주에는 적어 놓은 내용을 모두 읽어보며 아직 미숙한 것이나 반복해서 틀려서 꼭 주의해야 하는 내용들을 과목별로 A4 1~2장 정도로 정리해 시험장에 들고 갔고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1차와 2차를 통틀어 세법을 꼽았다. 주씨는 “기본, 1.5차, 객관식, 2차 강의를 모두 들은 유일한 과목이 세무회계”라며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 세법 기본강의를 들을 때 난생 처음 접해본 개념들이 나오고 이해, 암기할 사항이 너무 많아서 복습을 포기했다”고 했다.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하루에 인강만 하나씩 들었다. 필기는 열심히 했지만 복습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는 “돌이켜보면 세법을 포함해 조금이라도 놓았던 부분들은 다시 돌아왔던 것 같다”며 “다른 수험생들이 기본 강의 때 익힌 내용을 1.5차 때야 공부했고 1.5차 때 달성할 이해 정도를 객관식 때에야 이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말 세법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이후에는 수험생활의 30% 이상을 세법에 투자했다. 양이 방대했기에 학교 도서관에서는 전체적인 틀과 문제풀이 방법을 익혔고 학교에 오가는 길에 세부사항을 외웠다. 단권화한 것을 반복적으로 본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최고득점자의 답안 작성 비법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주씨는 “경쟁률이 높아 올해 시험은 난이도가 높을 것이 예상됐고 따라서 시험장에 들어가면 급하게 풀이하게 될 것 같아 가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주씨는 답을 먼저 쓰고 답에 네모 표시를 한 후 별표를 달아 근거를 작성했다. 문제를 풀며 추가로 한 가정은 별표에 동그라미를 친 후 서술하는 식으로 답안을 섰다. 여러 문제를 풀며 답과 근거 사이에 어느 정도 빈칸을 두는 것이 좋은지, 법인세 세무조정 약식 같은 특정 문제에는 어떻게 빨리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감을 익혔다.

주씨의 공부방법과 답안작성 등에 대한 설명은 다른 어느 인터뷰와 비교해도 두드러지게 꼼꼼하고 친절했다. 하지만 다른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방법을 권하지는 않았다. 그는 “인터뷰에 응하면서 정말 조심스러웠던 것은 내 공부법은 내게는 맞았지만 다른 수험생들에게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 시험을 준비한 선후배들,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눠봤지만 모두 각자의 성격과 공부법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공부를 우직하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도 지금까지 해오던 방법으로 나 자신에 맞춰 공부를 했고 주변 진도에 신경을 덜 쓰고 스스로를 믿으려 했다. 본인의 방법에 따라 하루하루를 채우는 것이 이 시험을 공부하는 자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조언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차시험이 끝난 날을 꼽았다. 주씨는 “그 날 비교적 일찍 시험장에서 나왔는데 정말 많은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두 수험생들을 쳐다보며 기다리고 계셔서 울컥했다”며 “혼자 힘들게 달려온 줄 알았는데 내내 집안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는 생각에 정말 고맙고 죄송한 감정이 커졌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특히 원가회계와 재무회계 시험 전날 긴장한 탓에 새벽 3~4시가 넘도록 잠을 못잤다. 같은 방을 쓰는 동생이 눈만 감아도 쉴 수 있다며 괜찮다고 옆에서 계속 위로해줬는데 마중 나온 동생을 보니 더욱 고마웠다”고 전했다. 

꿈을 향해 달리는 그의 곁에서 함께 달린 이들, 혹은 갈증을 덜어줄 물을 건네주거나 땀을 닦을 수건을 준비해 준, 그래서 끝까지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에는 진심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응원해준 친구들께 먼저 고맙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응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의지하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시험 공부하는 한 걸음, 한 걸음 모르는 게 있으면 찾았던 제 멘토 건우와 준수에게 고맙습니다. 그리고 힘들때마다 버틸 힘을 줬던 종훈이에게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꼭, 지금까지 가르쳐주셨던 학교 교수님과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교적 빨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교수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경영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심어주시고, 또 흥미를 불러 일으켜주셔서 가능했습니다. 또, 직접 뵙진 못했지만, 늘 좋은 강의 해주신 회계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강의 책을 배송받을 때마다, '이걸 어떻게 다 공부해’라는 우려가 들었는데, 매번 강의를 들으며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맙습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동생들께 늘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수험생이었지만, 그래도 같이 아침이나 밤에 이야기하면서 늘 행복하다고 느꼈고,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운도 많이 좋았고,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런 과분한 결과를 받은 것 같습니다. 부족한 만큼 더욱 노력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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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교생 19명 대원외고 학생들과 교류 차 한국 방문
/ 대원외고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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